나만의 속도로, 단단하게
<저쩌다가 드로잉잉!>

창작을 시작한 계기가 무엇이든, 

중요한 것은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전시는 자신만의 속도로 발걸음을 내딛는 이들을 위한 전시입니다.

중첩된 시간은 다채롭고 단단한 등껍질이 되어 나를 보여주되 보호합니다.

〈저쩌다가 드로잉잉!〉은 길을 계속 걷고 있는 이유를 찾고 

각자의 리듬 속에서 자리 잡은 방향과 속도에 

확신을 갖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빠르지 않지만 멈추지 않는, 

‘지금의 나’를 만들어온 그 모든 순간들을 함께 바라보며

계속 나아가면 됩니다.

📌 전시 컨셉 및 기획 의도

드로잉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어찌되었든,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을 유지하며
꾸준히 흔들리지 않고 나아온, 

그리고 나아갈 창작자들을 위해 기획된 전시입니다.

<저쩌다가 드로잉잉!> 참여 작가 및 관람객들에게,
거북이처럼 느린 템포로 ‘지금의 내가 무언가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를 사유하고, 현재 나의 일부가 된 창작의 리듬, 

혹은 삶의 태도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 전시 연계 프로그램 🐢

1. 청소년 대상 무료 공모 프로그램

모집 마감: 2025년 4월 5일 (마감 완료)

청소년을 위한 무료 창작 공모 프로그램입니다.
선정된 4인의 작품은 500*2000 벽면 전시 기회와

 추가 혜택이 제공됩니다.

2. Slow drawing & Sleep over

슬로 드로잉 앤 슬립 오버

일시: 5/16 금요일 오후 3시 – 7시 ,  마감 시간 까지

음악, 향, 차, 드로잉이 어우러지는 느긋한 감각의 시간!
슬로 템포의 음악을 들으며 선을 긋고, 점을 찍고, 

마음 가는 대로 그림을 그립니다.
천천히 변화하는 대상 (해가 지고 물이 스며드는 모습, 촛농이 떨어지는 순간 등) 을 관찰하며 드로잉하고, ‘등껍질과 그 속의 나’를 주제로 자신을 보호하는 세계를 시각화합니다.
향초와 따뜻한 차, 간단한 다과가 함께하며 참여자들은 주제에 따라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속도를 존중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원하시는 분은 조용한 취침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
(슬립오버 기념 ‘거북이 등껍질 쿠션’ 제공)

3. 태엽 거북이를 찾아라!

일시 : 참여형 상시 프로그램

전시장 곳곳에 숨겨진 태엽 거북이를 찾아서 소장하세요

4. Turtle Shell Mosaic 

거북이 등딱지 모자이크

일시 : 참여형 상시 프로그램

관람객이 각자의 패턴 조각에 그림이나 글을 남기면
모든 조각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거북이 등딱지를 완성합니다.
전시장 지하 계단 공간에서 자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