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STRIKERS

The city of killers


어반스트라이커즈는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서울의 문화를 변화시킨다는 목표 하에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작품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으로써의 도시에 대해 고찰하는 관객참여형 설치미술이다.  관객들은 작가들이 준비한 재료들을 건내받아 자유롭게 구조물 위에 부착하며, 무채색의 구조물을 형형 색색의 새로운 형태로 탈바꿈 시킨다. 이 과정에서 8인의 작가들은 관객에게 새로운 재료를 건내주기도 하고, 관객과 함께 구조물 안팎을 거닐며 공간의 탐험을 이끌기도 한다. 이 일련의 과정은 도시의 모습이란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짐을 의미하며, 서울이란 도시는 계획가나 공공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 남겨진 사람들의 흔적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